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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식하는 법을 배우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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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원한 소년시대 |
2011-01-06 16:53:32 |
안녕하세요.
저는 모순적이게도 동물 애호가이면서도 알아주는 대식가이며 미식가입니다.
동물병원 간호사로 일한 적도 있을 정도로 동물을 워낙 좋아해서
야생 동물 다큐멘터리도 거의 매일 보는 자타 공인 동물 박사로 통하는 사람인데
모순적이게도 먹는 것을 워낙 좋아해 식신으로 통하는 대식가이다 보니
고기도 아주 많이 먹고 좋아합니다.
저도 생물학 공부를 많이 해서 채식을 하면 건강과 환경을 지키고 지구 온난화를
막을 수 있다는 것을 논리적으로 학술적으로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고기때문에 귀여운 동물들이 고통 받고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담배 피우는 사람들이 담배 나쁜 줄 알면서도 니코틴에 중독되어 못 끊는
것과 같은 원리로 고기 굽는 냄새가 나면 참을성이 없어지는군요.
암튼 사회 생활 때문에 고기를 전혀 안 먹을 수는 없지만 최대한 채식을 늘리고
육식을 줄이려고 하는데 혼자 하려니 잘 되질 않고 생각으로만 자꾸 끝나는 처지입니다.
그러다가 최근 구제역으로 인해 죄없는 소와 돼지들이 끔찍하게 집단 도축 되는 광경을
보고 더욱 결심을 굳힌 뒤 이곳을 찾게 되었습니다.
담배도 혼자 끊기는 어려우니 주변의 도움을 받는 것과 마찬 가지 원리지요.
앞으로 이곳에서 많은 정보 공유와 교류로 채식을 늘리는 식생활을 해나가는 지혜로운
삶을 가꾸는 방법을 얻어 가고 싶습니다. |
IP Address : 59.7.254.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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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기호 ( 2011-01-06 19:25: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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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가입을축하드립니다
열심히 채식하셔요
채식인 모임에도 참여하시고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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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만족 ( 2011-01-08 00:04: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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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합니다~영원한 소년시대님~ㅎㅎ
가입 선물로 책 몇 십권 추천해 드릴께염~
시간내셔서 꼭 읽어 보시고 좋은 식단 꾸리시구요~
많은 정보 습득하셔서 주변에 많이 나누어 주시구요~~~
'스키니비치'-로리프리드먼/킴바누인
'내 몸 내가 고치는 기적의 밥상'-조엘펄먼
'음식혁명'-존 로빈스
'직장인 살빼기 전략'-김찬걸
'역사 속의 채식인'-이광조
'곰탕이 건강을 말아 먹는다'-황성수
'병 안 걸리는 식사법 현미밥 채식-황성수
'고혈압, 목숨걸고 편식하다-MBC스페셜제작팀
'오래 살고 싶으면 우유 절대로 마시지마라'-프랭크 오스키
'내 운명을 바꾸는 채식의 비밀'-함웅도
'우리 몸은 채식을 원한다'-이광조
'육식 건강을 망치고 세상을 망친다'-존 로빈스
'내 몸 내가 고치는 식생활 혁명'-조엘펄먼
'다이어트 불변의 법칙'-하비 다이아몬드
'우유의 역습'-티에리수카르
'다시 쓰는 이유식'-김수현
'죽음의 밥상'-피터싱어/짐메이슨
'당신의 몸은 산성때문에 찌고있다'-로버트O영/셸리레드포드영
홈페이지에 자주 방문하셔서 덧글도 달고 정보 얻어 가시고요~~
공지/모임안내 참고하셔서 모임에도 덧글 달고 참석하셔요~^^ |
| 챨리 브라운 ( 2011-01-10 10:37: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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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훌륭한 생각이십니다.
아무쪼록 같이 채식을 하며,
우리 인간의 입장에서만 우주를 보는 것이 아니라,
우주속의 한 생명체로, 다른 생명체를 존중하고,
모든 생명체가 같이 잘 살 수 있도록 노력할 수 있도록
서로 격려하고 채찍해 주는 동지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환영합니다. ^^ |
| 장세희 ( 2011-01-11 15:34: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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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냐 -ㅅ-... 저도 지금 한 채식한지 3년 됐는데 초기엔 좀 힘들었는데 지금은 고기굽는 냄새는 전혀 땡기지도 않고 심지어 사골을 우려내는 냄새는 역하게 올라오기까지 합니다...
근데 전 채식을 너무 강박관념을 가지고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ㅅ'
식물이건 동물이건 결국엔 우린 뭔가 먹어야 살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생명을 해하면서 karma(업보)가 쌓이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이지요.
단지... 나의 쾌락을 추구하기 위해서 다른 생명의 고통을 가중하고 싶지 않다는 일념으로 채식을 해왔습니다.
식물들에게도 미안한 맘이 꽤 있습니다만 일단 저는 제가 목숨과 삶을 부지할 수 있는 선에서 다른 생물들의 고통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ㅅ'
뭐... 채식 시작한 이후에 깨달은 바가 있어서 가죽으로 만든 신발&의류 구입도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만 그렇다고 이전에 구입했던 가죽 신발&의류를 사용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그냥 그 순간 순간 알게 되는 만큼 다른 생명체에 대한 착취와 고통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는 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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