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채식 일년 하고 다시 육식 .. 그리고 후유증? |
 |
|
|
안녕하세요
저는 1년간 계란도 해산물도먹지 않는 완벽한 채식을
했던 여자입니다
그리고 갑작스레 자취를 시작하면서 식습관이 무너졌고
배달음식과 잦은 간식으로 인해 채식은 물건너간지 오래죠
근데 채식을 관두고 얼마안가 얼굴이 군데군데 빨갛게 되고
가렵기시작했어요 그리고 지금은 생리날짜가 다가오기 며칠전부터
온얼굴이 빨갛게 화상환자처럼 얼룩지고 가려워 잠도 못이룰 지경입니다
피부과를 다녀봤지만 아무소용이 없어요
저같은 사례가 또 있나요?
다시 채식을 시작해야하나요...
정말 속상하고 하루 하루 우울합니다... |
IP Address : 223.62.160.137
|
|
| 김풀밭 ( 2012-12-07 20:51:45 ) |
|
|
너무도 당연한결과이며 해결책또한 너무 간단한거같네요
저도 2년가까이 채식하면서 채질이 완전 바껴버렸습니다 물론 좋은쪽으로바꼇죠
예전처럼 아침에 힘겹게 일어나지도않고 피부도깨끗해지고 감기도 안걸리죠
면역성이 강하며 피로에 잘견디는 그런 체질로 바꼇습니다. 물론 이후론 육류를
먹지않아서 나쁜결과를 경험해보진 못했지만 만약먹는다면 그결과는 불보듯 뻔한
결과일거라 생각합니다. 자취생활과 군생활은 채식인에거 정말 최악의 환경인거같아요 힘드시더라도 조금씩 채식생활로 돌아가보시는건 어떠실가요? 물론 힘드시겠지만
ㅜㅜ |
| 김정근 ( 2012-12-09 12:46:14 ) |
|
|
진경님의 겪고 있는 증상은 많이 이야기되는 것입니다. 채식으로 전환하면서 여러 가지로 건강해질 뿐만 아니라, 몸이 민감해집니다. 그래서 몸에 맞지 않거나 몸에 좋지 않은 음식을 섭취하면, 금새 몸이 반응을 합니다. 복통, 설사에서부터 가려움, 피부트러블, 두통이라든가, 생리통이 생겼다는 이야기는 워낙 많이 듣는 이야기들입니다. 같이 채식을 하는 우리 애의 경우에는 전에 오리고기를 좀 먹었는데, 다음날 눈이 가려워서 병원에 가봐야 되나 라고 생각할 정도였습니다. 사실 이런 증상들은 병원에 가도 별 수가 없습니다. 님이 겪고 있는 증상들은 채식하다가 육식을 조금해본 사람에게 나타나는 전형적인 증상입니다. 풀밭님 말씀처럼 해결책 또한 너무 간단하겠죠.
자취생활하면 채식하기 힘들기도 하겠지만, 달리 생각하면 채식에 오히려 더 좋은 환경일 수도 있습니다. 자기에게 맞지 않는 식사를 하지 않아도 되고, 자기가 먹고 싶은 거 자기가 맘대로 해먹을 수가 있으니까요. 그러니, 마음만 좀 다부지게 먹으면, 자취생활하면서도 충분히 채식을 잘 할 수가 있습니다. 다시 채식하시면 지금의 증상은 또 금방 사라질 겁니다. 그럼, 힘내십시오. |
| 김정근 ( 2012-12-09 12:49:28 ) |
|
|
| 자취생활하면서 요리하기가 귀찮으시면, 황성수 박사의 식사법처럼 생채식을 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전혀 요리할 필요가 없습니다. 에너지도 필요없고, 식기세제도 필요없고, 당연히 설거지할 필요도 없습니다. 물도 아끼고 시간도 아끼고... 다만 며칠 정도는 적응하는 데 인내심이 필요하기는 하죠. |
| 김기주 ( 2012-12-14 06:10:35 ) |
|
|
| 유기농 생야채를 두유에 갈아 먹는 스무디를 강력히 추천합니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