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오늘 가입한 사람입니다. 김치 문제로 여쭤보려고 합니다. |
 |
|
|
계속해서 채식을 생각해왔었습니다.
원래 고기를 좋아하지 않아서 큰 문제가 없을 거라고 생각은 했는데
이것저것 알아보다 보니 올바른 채식을 위해서는 가려야 할 것이 많이 있네요.
특히나 김치 때문에 걱정입니다.
얼마 전 제가 김치를 직접 담았습니다.
물론 많이 넣지는 않았지만 새우젓과 멸치액젓이 들어갔구요.
채식을 시작했다고 해서 김치를 딱 끊기가 어려울 것 같아요.
저 혼자만을 위해 채식김치를 구입하기도 어렵구요.
많이 먹지 않고 조금씩 먹는 건 괜찮을까요?
오래 채식을 해오신 분이나 잘 알고 계신 분은
제게 도움의 말씀 좀 부탁드립니다~ |
IP Address : 211.177.189.121
|
|
| 김풀밭 ( 2013-11-21 22:22:13 ) |
|
|
저희집은 채식주의자인 저를 위해 따로 김장을 담지는 않습니다 부모님도 번거로우실
것이고 또 김장독을 두개나 준비하는것또한 힘드니까요 그래서저는 몇주씩먹을
배추 겉절이를 합니다 젓갈안들어가는게 더맛있죠 겉절이는 해서 새콤새콤 하게쉬면
정말 맛있어요 그래서인지 제가먹는 김치말고 다른김치를 먹어보면 작은양의 젓갈도
정확하게 느껴지더군요 비리죠 냄새가 이왕담으셧다면 드셔야겠지만 다음에 젓갈이나
액젓없이 한번 만들어보세여 더 맛있어요 드시는건 전적으로 보리이삭님 선택이죠
어떤채식을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비건(완전채식주의)만 아니시라면 드셔도 무방하겠네요 |
| 보리이삭 ( 2013-11-22 08:50:37 ) |
|
|
감사합니다...어쩌면 이 대답을 기다리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ㅎㅎ
가정주부인데다 김치 좋아하는 제게 풀밭님의 현명하신 답변은
감사하기 이를 데가 없네요 ㅎㅎㅎㅎ
다음엔 맛나게 겉절이 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 김정근 ( 2013-11-22 19:46:42 ) |
|
|
젓갈이나 액젓을 넣지 않고 김치를 담아도 맛이 별로 차이가 안 납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서는 그 차이도 아주 크게 느끼는 사람도 있겠지만요. 그리고 채식김치를 좀 먹다보면 풀밭님 말씀대로 젓갈이나 액젓 넣은 김치는 비릿내를 느끼게 되어, 금방 분간이 됩니다. 그리고 김치를 포함한 음식을 만드실 때는 소금을 최소한만 넣으시기 바랍니다. 한국사람은 소금 섭취가 많아서 위암이 많다고 합니다.
음식은 입으로 먹지 말고 몸으로 먹자!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