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16 오늘방문자수 : 1,611 / 전체방문자수 : 31,130,827
 
 
 
공지게시판
채식뉴스(News)
가입인사
질문과답(Q&A)
채식일기
자유게시판
잦은문답(FAQ)
전국채식식당,제품,서적
채식요리
블로그(채식요리)
블로그(채식식당)
채식급식
유명채식인
동영상TV(생명존중)
동영상TV(건강과식품)
동영상TV(환경생태)
동영상TV(명상종교)
동영상TV(일반종합)
동영상TV(음악)
동영상TV(요리)
동영상TV(애니메이션)
동영상TV(English)
영문자료(English)
첨부하기
후원하기
소망이네 채식요리(17년 5월 5주)
아기버들 2017-05-30 10:57:45


맑아진 하늘아래, 뜨거운 햇빛이 대지를 데우고 있습니다. 이 햇살을 받아 우리들의 젖은 마음이 말끔히 마르기를 바래 봅니다. 그래서 하루하루가 뽀송뽀송 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

1.시골생활

문명의 발달은 우리를 편한 곳으로 안내해 주고 있습니다. 손가락으로 터치만 해도, 우리를 세상 곳곳으로 안내해 줍니다. 그런데, 그러한 터치만으로 우리의 마음이 터치(영어로는 touched:감동하다)되지 않는 느낌을 갖게 됩니다. 편안한데, 마음은 왜 공허해 지는걸까? 왜 자꾸 멀어지는 기분이 들까?

어쩌면 시골생활의 경험들은 저의 마른정서를 자연과 교감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보드라운 흙을 만지고, 시큼한 거름도 나르고, 뙤약볕 아래 자라는 농작물과 마음을 나누는 너무나 단순하면서도 평범한 일들을 통해 마음이 촉촉해 짐을 느끼게 됩니다.

바람. 風. Wind
밭에서 땀을 흘리고, 불어오는 바람에 땀을 씻어 날립니다. 마음 속에 있던 욕심도 함께 날려 봅니다. 트럭 뒤에 올라타서 맞는 바람은 그렇게 상쾌할 수 없습니다. 겨울에 옷을 더 여미게 하던 그 바람이, 이제는 가슴 속까지 탁 틔이게 열어 줍니다.


2.소망이네 식탁
-재료: 두부,완두콩,호두,크랜베리,토마토, 드레싱(캐슈,아몬드,꿀,토마토,소이밀)

-이야기(맘 문을 열어야 해)
꼭 닫혀 있습니다. 완두콩은 세상을 나서기가 두렵습니다. 내가 알고 있는 지식과 신념으로만 살고 싶습니다.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고, 변화를 시키는 것이 귀찮게 느껴지기도 하고, 세상의 이목과 화살을 받을까봐 마음이 불편합니다. 그런 친구들이 20년간 뜨거운 세상(찜)에서 서로만을 바라보다가 이제 용기를 내어 봅니다. 자신을 보호했던, 사실은 가리우고 있던 껍질을 벗어 봅니다. 하얀 두부와 빨간 토마토, 그리고 그 위에 살포시 앉은 크랜베리. 구석에서 포즈 취하고 있는 호두가 완두콩에게 반갑게 인사합니다. 놀란 완두콩을 달래 주려고 드레싱이 완두콩과 친구들 사이에 다리를 놓아 줍니다. 완두콩은 드디어 맘의 문을 열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세상을 향해 성큼성큼 걸어나가기 시작합니다.

변화를 두려워 한다면, 가지고 있는 것에만 만족을 하는 삶을 살게 되지 않을까요? 용기를 내어 봅니다. 매일 똑같이 똑같은 생각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조금은 다르게 세상을 바라 봅니다.

4bd3d05554f8e48631b8c14859219ea0.jpg (110Kb)
IP Address : 112.187.223.135 
한채연
( 2017-06-02 19:30:25 )
좋은 글과 사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