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명서]
<제목: "네팔 빙하호 대홍수, 기후위기 대책 촉구한다!">
최근 네팔 히말라야에서 발생한 빙하호 범람과 대홍수로 인해, 현재까지 우리나라 국민 9명이 실종되고, 1,000명 이상의 사망자와 4,000명 이상의 실종자가 발생하였다. 그리고 이 피해는 시간이 지날 수록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온실가스 증가와 지구온난화로 빙하가 빠르게 녹고, 불안정해진 빙하호가 무너지면서 발생한 이번 네팔 빙하호 대홍수는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다.
이번 대홍수의 파고가 20∼30m에 달하고, 시속 180㎞의 토네이도 같은 속도로 움직이는 "히말라야 쓰나미"였다.
'국제통합산악개발센터'(ICIMOD)에 의하면, 히말라야 산맥에는 25,614개의 빙하호가 있고, 남미의 안데스 산맥에서도 이번 네팔 빙하호 대홍수가 발생할 확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네팔 정부는 지난 1일, 이번 대홍수를 기후변화에 따른 재앙으로 규정하고, 국제사회에 기후변화 대응을 촉구하고 세계 주요 온실가스 배출 국가들에 보상을 청구하고 나섰다.
실제로, 인구 3천만 명인 농촌 국가 네팔의 배출량은 0.04%에 불과한 반면에, '유럽연합공동연구센터'(JRC)에 의하면, 중국(29.2%), 미국(11.1%), 인도(8.2%)로 이 세 나라가 전체의 49.2%로 전 세계 온실가스의 절반을 배출하고 있다.
'유엔'(UN)에 따르면, 2010∼2020년 히말라야 빙하의 소멸 속도가 이전 10년 동안보다 65% 더 빨라졌다.
온실가스의 주요한 배출 산업 중의 하나가 축산업이다. 오늘날 공장식 축산과 육식 중심의 식생활은 막대한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숲을 파괴하며 물과 곡물을 과도하게 낭비한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전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18%가 축산업에서 배출된다고 경고하였고, 전세계 열대우림의 절반 이상이 축산업을 위해서 파괴되었다.
우리는 더 이상 '무엇을 먹을 것인가'를 개인의 취향만으로 말할 수 없다. 우리의 식탁과 음식 선택은 기후 변화, 기후 위기와 매우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이번 네팔의 빙하호 대홍수가 우리에게 보내는 메시지는 매우 명확하다. 전세계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데에 획기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그리고 온실가스 배출의 주요 원인인 육류 소비 대신에 비건 채식으로 전환할 것을 촉구한다.
2026.9.3일
-한국채식연합, 한국비건연대, 한국비건채식협회, 비건세상을위한시민모임, 비건어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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