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하면 몸속에 칼슘이나 철분 같은 특정 성분이 부족해 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칼슘 같은 경우는 우유에 많이 들어 있어서 우유를 많이 마시라고 항간에서는 권장을 많이 하죠. 더구나 우리가 어릴 때 학교에서부터 그렇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채식을 하더라도 그런 성분이 부족해지는 일은 없습니다. 우유 같은 것은 오히려 많이 마실수록 뼈가 더 약해집니다. 왜냐하면, 우유에는 곡식이나 채소에 함유된 성분보다 많이 들어 있다고 하기도 어려울 뿐더러, 우유의 칼슘은 흡수율이 낮습니다. 또, 동물성 식품을 먹어서 단백질을 필요 이상으로 섭취할 경우 혈액의 산성화를 막기 위해서 몸이 스스로 뼈 같은 곳에서 칼슘 마그네슘 인 등을 빼내어 혈액을 중성화 시키고 나중에는 배설되어 버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동물성 식품을 많이 먹으면 칼슘 섭취에 도움이 되기 보다는 오히려 칼슘이 더 부족해 집니다. 따라서 몸속에 칼슘이 부족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오리려 동물성 식품을 먹지 말아야 하고, 대신에 현미밥채식을 하시면 됩니다. 한채연님이 위에 소개해 놓으신 자료를 읽어 보시면 알 수 있듯이, 종실류(깨 종류)나 해초류에는 동물성 식품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칼슘이 매우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우리가 어려서부터 배우고 또 상식처럼 알고 있는 지식 중에는 매우 잘못된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풀밭님 말씀처럼 스스로 현미밥채식을 해보고 몸으로 느껴보시면 확신하게 될 것입니다. 그럼 즐거운 채식의 세계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