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랜만에 아는 동생을 만나 휘경동에 건강식품 살게 있어서 훈자건강식품이라는
곳을 갔다가 점심시간이라 초록뜰이라는 비건식당에 갔는데 간판이 사라져서 근처
다른 비건식당을 갔지만 그곳도 문을 닫았서 실망했는데 바로 옆에 초록뜰이라는
반가운 간판이 있어서 바로 들어가니 이전 자리에서 이전한 초록뜰이었습니다.
주문은 시래기비빔밥과 만두를 주문했는데 만두도 야채 김치 반반이 가능하다고
하셔서 그렇게 주문 시래기비빔밥은 보통 시래기를 너무 조금 주는 곳이 대부분인데
초록뜰은 시래기를 듬뿍 주셔서 풍미를 느끼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빕도
현미밥이고 직접 담그신 것 같은 김치도 맛있었고 브로콜리 볶음 반찬과 콩자반
연근조림이 밑반찬으로 나왔는데 맛있어서 리필을 했는데 가득 담아주셔서
배부르게 너무 잘 먹었습니다.
두부두르치기 하는 식당이 많이 없어졌는데 다음에는 두부두르치기도 먹어보고 싶네요
이전보다 메뉴가 조금 간소해졌고 시래기비빔밥이라는 신메뉴가 생겨서 오늘 먹었는데
들깨나 야채 칼국수도 맛있습니다. 김치 만두는 맵지 않아서 먹기 좋았고 전반적으로 다
괜찮았는데 같이 간 동생은 비건이 아니고 육식을 좋아함에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어머님과
따님이 운영하시는 것 같은데 홍보가 잘 안되서 그렇지 비건 식당중에서 가볼만한 곳으로
생각합니다. 제가 서울 웬만한 비건식당은 거의 가봤는데 숙대근처에 있는 모 비건식당은
거의 인스턴트 비건제품을 간단 조리만 해서 내놓는거를 보고 실망했고 그 외에도 실망한
식당이 많았는데 초록뜰은 강추합니다.
참고로 토요일은 휴무고 위치는 삼육병원 (구 위생병원) 입구에서 오른쪽 옆 골목으로
70미터 정도 쭉 올라가면 있습니다. 회기역 2번 출구에서는 약 600미터 정도 입니다.
저는 경기도에 살지만 서울 가면 다시 꼭 방문할 생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