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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육식, 건강을 망치고 세상을 망친다(1부)/주재현
한채연 2011-02-22 16:33:55




제목: 육식, 건강을 망치고 세상을 망친다 (1)

저자: 존 로빈스(John Robbins)

역자: 이무열

출판사: 아름드리미디어, 2005.

저자소개: 1947년 미국출생. 버클리대학과 안티오크대학교대학원 등에서 수학함. 식생활과 환경, 건강의 연관성에 관한 전문가로서, 건강한 식단 선택과 환경 보존을 지지하는 비영리 기구인 EarthSave International 의 설립자이다.

또한 세계 최대의 아이스크림 회사 Baskin-Robbins의 상속자였음에도 불구하고, 아이스크림을 비롯한 각종 유제품과 축산물에대한 감춰졌던 진실을 폭로함으로써 각종 매체의 화제가 되었다. 저서로는, 1987년 “Diet for a New America"(육식, 건강을 망치고 세상을 망친다)를 출판했고, ”The Food Revolution", "Health at 100"(로빈스의 100세 혁명) 등이 있다. 1994년도 Rachel Louise Carson 상을 수상했다.

관련 홈피 소개: John Robbins, Baskin-Robbins, antioch university, EarthSave International, foodrevolution.org, suprememasterTV.com. vege.co.kr.(한국채식연합) 등

목차 소개:

1권

1부
신의 창조물은 모두가 성좌에 나름의 자리가 있다.
멋진 닭
가장 부당하게 매도당하는 동물, 돼지
신성한 소
어떻게 썰어도 그것은 여전히 소시지일 뿐

2부
식단마다 다른 결과
단백질 제국의 성장과 몰락

2권

2부
심장에 유익한 식품
우리가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전쟁에서 패한다면
28그램의 예방

3부
중독된 미국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다.

내용소개:

저자는 우선 동물에 대한 예찬으로 글을 시작한다. 주인에게 헌신적인 개, 이기심 없는 돌고래,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바다거북과 카나리아, 애완 돼지의 이야기, 눈 먼 동료 오리를 안내하는 동료 오리 이야기, 그 밖에 고양이, 코끼리, 비버, 타조 등등의 동물들의 예를 들면서 동물들이 멍청하고 탐욕스럽고 더럽고 감정이 없고 고통을 느끼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인간들의 잘못된 타성에 젖은 견해를 지적하고 있다.

반면에 동물도 인간처럼 사회성과 감정이 풍부하며 경외심을 자아내는 뭔가가 있고, 신의 창조물로서 있는 그대로의 존재로 복잡미묘하고 아름다우며 신비로운 우리 세계의 일부로서 받아들일 것을 주장하고 있다.

결국 동물이란 지능도 없고 감정도 없으며, 고통도 느끼지 못하는 본능에 따라 움직이는 한낱 기계장치에 불과한 물건 같은 존재가 아니라, 또 다른 종류의 영혼과 지능, 고통과 노력, 의지를 부여받은 존재로서, 인간과 함께 존중받아야 하며, 동물로 인해 우리 삶이 풍요로워지고, 인간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존재라고 말하고 있다.

다음으로는 구체적으로 닭과 돼지, 소 등이 당하는 고통과 학대를 설명하면서 그 학대는 도리어 인간성을 피폐하게 만들고 우리의 식탁과 건강, 지구를 파괴한다고 설명한다. 그 배후에는 이윤만을 추구하는 기업들의 숨겨진 거짓과 탐욕이 자리하고 있음을 말하면서.

고기를 만들기 위해 동물을 살해하는 것을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먹이사슬의 원칙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저자는 또 다른 견해를 덧붙이고 있다. 닭은 우리의 고정관념처럼 겁이 많고 소심하며 멍청한 동물이 아니라, 지능이 있고 모성애가 높으며 사람의 능력을 뛰어넘는 능력을 소유하고 있다.

이런 닭들이 산업화된 오늘날에는 대량생산을 목표로 더 이상 고유의 가치를 상실한채, chicken 이 아닌, 알을 얻기 위해 기르는 layer, 고기를 먹기 위해 기르는 broiler 로 닭 공장 조립라인에서 무자비하게 다루어진다.

달걀 제조창에서는 갓 태어난 수평아리가 쓸모가 없으므로 내팽개쳐치고, 삶이 허용된 병아리들은 창문 없는 창고 안에서 양계업체의 이윤을 위해 최대한 빨리 자라 최대한 많은 달걀을 낳도록 조절된다.

닭부리의 일부가 잘려지기도 하고, 자연스런 욕구표현이 전혀 허용되지 않은 채로 강제 털갈이를 당한다. 빽빽한 닭장 속에서 병들고 미쳐가고 있는 것이다. 이런 식품생산 체계에서 나온 소출들을 사 먹는 것은 그들과 결탁하여 그 지옥을 만드는데 일조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에는 돼지에게로 화제를 돌린다. 돼지 역시 영리하고 친근한 동물이지만 뚱뚱하고 지저분하고 욕심이 많고 야비하다고 보는 시선이 잘못되었음을 지적하면서, 돼지는 지능과 붙임성이 좋고 사랑스럽고 후각이 고도로 발달하여 더럽고 지저분한 환경을 싫어한다고 말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의 돼지공장은 돼지가 동물이란 사실을 의식적으로 잊어버리고 양돈업자의 이윤을 위해서 고통이 가득한 힘든 철장 우리에 갇혀 병 들어가고 미쳐가고 있다. 새끼 돼지들은 태어나자마자 어미에게서 떼이고, 어미는 호르몬 주사의 도움으로 빨리 또 다른 새끼를 벨 수 있게 된다.

또한 돼지들은 철창 속에 갇혀 자기네 배설물 냄새를 맡아야 하고 사육과정에서 비대해진 몸무게로 인해 골격과 다리가 기형이 되며, 상처투성이의 발이 된다. 자연스런 욕구를 철저히 억압당한 나머지 완전히 미쳐버린 돼지들의 절망적인 행동은 서로의 꼬리를 물어뜯는 행동으로 나타나는데, 농장주들은 돼지의 꼬리를 잘라냄으로써 이 문제를 해결한다.

다음에는 소의 문제를 다룬다. 소에게도 지능과 감수성이 있다. 또한 천성이 온순하고 태 평하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소 역시 돼지나 닭처럼 나중에 잡아먹는 동물이므로 마음껏 학대해도 된다는 생각이 만연해 있다.

운송과정에서 냄새와 추위 혹은 무더위와 굶주림에 시달리던 소 들은 운송열(shipping fever)이라는 폐렴에 걸리기도 하고, 식용 송아지를 만들기 위해 거세를 당하기도 하고 초만원 상태인 사육장에서 뿔 자르기를 당하기도 한다. 우유 공장에 있는 소 역시 이윤 창출용 우유 생산 기계로서 호르몬제가 투입된 상태로 비좁은 칸막이 방에서 혹독하게 우유를 착취당한다.

많은 송아지들은 항생제를 비롯한 다량의 약품들을 끊임없이 먹고 업자들의 필요에 의해서 병들고 학대당하다가 살해된다. 그리고 그 고기가 인간의 식탁위에 올려지는 것이다. 아무리 먹기 위해 기르는 가축들이라고 해도, 이토록 심하고 무자비하고 조직적인 동물 학대가 대량으로 자행된 적은 없었다(204쪽)라고 저자는 말한다.

또한 저자는 이윤만을 추구하는 미국의 기업과 육우업자들이 조직적이고 계획적으로 진실을 왜곡하기 위한 홍보를 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동물들의 학대와 도살의 어두운 면을 각종 교육 프로그램 홍보를 통해서 가리우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홍보에 수많은 돈을 투자하고 결국 우리들은 감수성이 어린 시절부터 이런 광고와 홍보에 물들어 순진하게도 소시지를 먹고 우유를 많이 먹는 것이 건강에 좋고 동물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착각하게 된다는 것이다. 웃는 암탉이 그려진 달걀 상자, 윙크를 보내는 수소의 만화그림, 치킨 토스트 조리법 옆에서 토스트 조각을 타고 서핑을 하는 열정적인 닭의 모습 등이 그것이다.

그러나 닭고기는 죽은 닭의 시체일 뿐이며, 신선한 닭은 갓 죽인 신선한 닭이다. 우리는 죽은 소의 시체를 보고 소고기 조각이라고 부르고 죽은 돼지의 고기는 햄이나 포크라고 부른다. 이것은 동물의 존재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 관점에서 보도록 체계적인 훈련을 받아온 결과물이다.(224쪽)

이제 저자는 우리의 식탁에 관심을 돌리고자 한다. 고기를 먹으면 힘이 난다는 견해는 오랫동안 육우업자들에 의해 조장된 편견이며, 고기를 먹지 않으면 인도의 굶주린 군중 같이 말라버린다는 믿음을 심어주기 위해 엄청난 돈을 썼다는 것이다.

또한 육식가들이 채식가들보다 더 강하고 튼튼하다는 편견이 널리 퍼져 있지만 검증된 사실은 없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고기를 먹지 않는 채식가들은 스스로 건강을 해치는 사람들이라는 믿음도 잘못된 편견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몇 가지 실험결과들을 통해서 채식가들이 오히려 육식가들보다 지구력과 체력과 기운이 더 뛰어나다고 설명한다. 그리고 운동선수들의 예를 들면서 채식을 하는 운동선수들이 철인 3종 경기와 장애물 경주, 원거리 달리기, 수영선수, 보디빌더, 활강 스키, 2인승 사이클, 장거리 접영, 가라데 대회 등에서 세계 기록을 세웠다고 말하고 있다.

그런데, 채식이 영양상의 문제와 기력을 저하시키며, 고기에 대한 갈증을 일으키는 이유가 몇 가지 있는데, 부실 칼로리 위주로 식사를 하는 경우가 있고, 또 우유나 치즈, 요구르트, 버터, 아이스크림 따위의 유제품을 과다 섭취하여 철분이 결핍되는 경우라고 한다.

그리고 동물성 단백질이 식물성 단백질보다 우수하다는 것은 편견이라고 말한다. 막강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이러한 잘못된 관념은 미국의 공식 영양학 교리가 되어 버렸다. 그러나 콩류와 곡류, 야채류와 과일 등에서 나오는 단백질만으로도 우리가 필요로 하는 단백질은 충분하다고 한다.

단백질이 부족한 경우는, 가공식품을 너무 많이 먹는 경우, 과일만 먹는 경우, 단백질 함량이 이례적으로 낮은 작물만을 먹는 경우, 아직 소화기 계통이 발달하지 않아서 단백질 흡수율이 떨어지는 유아에게 곡물과 야채만 먹이는 경우 등이다.

또한 단백질 과다섭취와 뼈밀도의 감소는 비례관계에 있다고 말한다. 우리가 얼마나 많은 칼슘을 섭취하는가에 상관없이, 더 많은 단백질을 섭취할수록 그만큼 칼슘도 더 많이 잃게 된다. 고단백 식사 특히 육류 위주의 식사는 느리지만 가차없이 뼈밀도의 감소를 불러오고, 골다공증을 계속 진행시켜 나가게 된다고 한다.

그런데 채식은 골다공증을 예방해 준다고 주장한다. 즉 우리 몸은 혈액의 농도를 중성으로 유지하려는 경향이 있다. 혈액이 산성화되면 우리는 죽는다. 따라서 산성이 포함된 음식을 섭취하면 몸은 뼈에서 빼낸 알칼리성 무기질인 칼슘으로 혈액의 농도를 조절한다.

고기와 달걀과 생선은 산성이 강한 식품이다. 즉 혈액의 pH농도를 회복하기 위해 뼈에서 칼슘을 빼내야 하는 식품들이다. 반면에 알칼리성인 과일과 야채들은 혈액을 중성으로 유지하기 위해 뼈에 든 칼슘 저장분을 뺏아올 필요가 없다고 한다.

단백질의 과잉 섭취는 또다른 문제를 일으킨다고 한다. 그 중 하나가 신장결석이다. 과도한 단백질로 인해 우리 뼈에서 빠져나온 칼슘은 혈류 속에서 자신의 역할을 다하고 나면 어딘가로 가야 한다. 이렇게 사용하지 못한 칼슘은 결국 소변으로 배출되는데, 문제는 그 과정에서 신장 계통의 칼슘 비율을 크게 높임으로써 자주 신장결석을 유발하게 된다는 것이다.

모든 응급질환 중에서 가장 고통스런 신장결석이 채식가들보다 육식가들 사이에서 훨씬 더 자주 발생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한다. 또한 단백질의 과잉섭취는 신장 조직의 파괴와 점차적인 신장 기능 저하를 가져온다. 결국 동물성 단백질은 빠른 성장-짧은 수명이라는 공식을 만들어 낸다고 말한다.

독후감:

세계 최대의 아이스크림 회사인 베스킨 라빈스의 후계자가 이런 책을 썼다는 것 자체가 대단히 흥미로운 일임에 틀림이 없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다국적 대기업의 후계자라는 이미지와 환경운동가라는 이미지는 정반대의 개념으로 생각되기 때문이다.

저자가 각종 유제품과 축산물에 대한 감춰진 진실을 폭로하게 됨으로써 미국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키게 되었고, 각종 매체의 화제가 되었는데, 그 계기는 아마도 아버지와 친척이었던 베스킨 라빈스의 공동 창업주 베스킨의 사망과 연관이 없지 않다고 본다.

베스킨은 평생 고혈압, 당뇨, 비만 등의 성인병으로 고생했고 결국 50대에 비만과 심장병으로 사망했다. 이를 보며 존 로빈스는 육류와 유제품이 주는 심각성을 절감했고 육류위주의 식사를 하는 미국인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환경운동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이 책에서 존 로빈스는 인간과 동일하게 동물들도 얼마나 경이롭고 신비하며 독특하게 창조된 존재임을 주장한다. 그 개체는 나름대로의 특성을 갖고 있으며 인간과 더불어 함께 살아갈 권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잘못된 편견과 거짓으로 인해 심하게 학대 당하고 도살되어 왔다고 말한다.

그 배후에는 물론 이윤만을 최고로 추구하는 축산업자들의 욕심이 자리 잡고 있다. 기업들의 이윤을 위해서 동물들은 하나의 물건으로 취급되어지며 심지어 인간의 식탁과 건강, 나아가 지구의 환경까지도 파괴하고 있는 것이다.

저자는 우리가 얼마나 오래도록 잘못된 편견에 물들어 있었는지를 지적하면서, 문제 해결 방안으로 채식을 주장하고 있다. 그것도 유란채식이 아닌 완전채식을 주장한다. 채식을 통해서 저자는 우리의 식탁과 건강이 회복되고 지구환경이 회복된다고 믿고 있다.

본서에서 말하는 동물의 영혼 문제, 그리고 채식과 불교, 기독교, 유대교의 율법과의 상관관계 등은 종교적, 교리적, 윤리적 문제로 인해서 좀 더 심도있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의 채식위주의 식단이 인간의 건강과 지구의 환경회복에 도움이 된다면, 본서는 필히 큰 공로가 있으며, 동시에 독자가 누구이든 채식 위주의 식단을 심각하게 고려하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2011년 1월 27일 주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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