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제목:  광우병 집회 현장, 이색 항의

채식인 커뮤니티<그린피플>-미국산 쇠고기와 한우를 넘어 육식의 폐해 알려 ....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열기가 점점 더 가속화되는 가운데, 한국의 채식인들(그린피플)이 한 자리에 모여 이색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어서 화제다. 그들은 과감하게 청계광장 촛불문화제가 열리는 현장안으로 들어가, 미국산 소고기는 물론이고 육식문화 전체가 인간에게 위협을 가하고 있다며 육식으로 인한 심각한 폐해를 알리고 일반인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건강한 채식 먹거리 문화에 대해 홍보한다. 아울러 가축들이 사육되는 잔혹한 현실을 알리는 동영상을 현장에서 보여주며, 퍼포먼스로 가축들의 사육 실태를 재현한다.

그린피플은 채식인 동호회의 회원, 채식관련 단체 회원, 동물단체 회원, 건강관련 동호회 회원 등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형성된 커뮤니티이며, 이 날 참여한 그린피플 박소연씨는 "인간의 육식습관으로 인한 수많은 문제들을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아니될 것입니다. 먹거리 음식에 매우 중요한 도덕과 윤리, 자연적인 인과관계가 형성되어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합니다. 최근에 벌어지고 있는 광우병 쇠고기, 조류 인플루엔자 닭고기 등에 대한 걱정과 우려는 불길한 징조의 서곡일 뿐이며, 육식으로 인해 우리의 지구가 병들고 고통속에 신음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만 합니다. 광우병 논쟁이 한우나 돼지고기 선택으로의 귀결이 아닌, 보다 안전하고 평화로운 채식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으면 합니다.’

그리고 이원복씨는 ‘인간의 육식으로 인해 동물학대와 학살, 전염병의 확산, 건강의 파괴와 성인병의 증가, 자연생태계와 환경의 파괴, 식량난과 기아의 문제, 인간성의 파괴와 이로 인한 사회적 범죄의 증가 등 헤아릴 수 없는 수 많은 부정적 문제들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의 현대 사회는 먹거리에 대한 전반적인 고찰과 성찰과 반성이 필요한 때입니다. 그리고 육식 문명의 종말을 고해야 하는 시대적 사명을 가져야 합니다.’라고 말하고 있다.

현재 미국산 소고기 수입 관련해서는 정부가 국민 건강 문제없게 하겠다고 연일 보도하고 있고 조류독감 확산과 관련하여 정부와 관련협회들이 앞 다퉈 닭, 오리 소비를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그린피플들의 모든 육식의 심각한 문제를 알린다는 이 같은 주장은 사회적인 파장이 예상된다.

- 서울 광화문 채식 캠페인 안내 -

1. 일시/장소: 5.24일(토)15:00-21:00시 / 서울 광화문 동아일보사앞

2. 행사내용: 그린피플 공동 성명서 낭독, 광우병 소고기, 조류독감 가금류 등 관련 동영상 공개, 가축 사육실태를 재현한 퍼포먼스 진행(좁은 우리에 갇혀 있는 소와 돼지들의 형상, 좁은 닭장이 탑처럼 쌓여져 있는 차에 실려가는 닭, 오리들의 고통을 재현) 

3.문의안내: 011-289-8886, 016-324-6477, 02-707-3590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