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제목: 구제역, AI '생매장'(生埋葬) 살처분에 항의하는 피켓팅

동물의 인형을 쓴 사람들이 동물 생매장 살처분에 항의... 

□ 지난 11.29일 경북 안동지역에서 구제역이 처음 발생한 이후, 현재 전국적으로 약 300만의 소와 돼지들이, 그리고 조류인플루엔자(AI)로 약 600만 마리의 닭과 오리들이 ‘살처분’(殺處分)이라는 미명아래 죽어가고 있다. 그리고 앞으로 더 많은 동물들이 살처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현재 살처분 방법은 살아있는 동물들을 포크레인으로 땅을 파서 산채로 ‘생매장’(生埋葬) 살처분이라는 것이다.

□ 현행 ‘동물보호법’ 제11조와 ‘가축전염병예방법’ 그리고 ‘구제역 긴급행동지침’, 'AI방역실시요령' 등에 따르면 소, 돼지, 닭, 오리의 경우 약물, 가스, 전기 등을 이용하여 고통을 최소화하여 ‘안락사’(安樂死)후 살처분을 하도록 되어 있으나 정부와 농림수산식품부,  지방자치단체는 법과 지침을 어기는 '불법' 생매장 살처분을 하고 있는 것이다.

□ ‘생매장’은 말그대로 잔인하고 끔찍한 대량 동물학대이자 동물 대학살이다. 하루빨리 잔인 불법 생매장 살처분은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 그리고 구제역이나 조류인플루엔자(AI)에 걸리지 않은 동물들을 '예방적'(豫防的) 살처분하는 것은 비과학적이며 무모한 동물 대학살로 하루빨리 중단하여야 한다. 확진없는 예방적 살처분대신에 동물들에게 전국적으로 예방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구제역, AI확산을 막는 지름길이다. 하루빨리 생매장 살처분과 예방적 살처분을 즉각 중단하여야 한다.

- 우리의 요구사항 -

1. ‘생매장’ 살처분을 즉각 중단하라!

2. ‘예방적’ 살처분을 즉각 중단하라!

3. 모든 소, 돼지, 닭, 오리에게 전국적인 '예방백신' 접종하라!

4. '사전'(事前) 예방백신 제도를 전면 도입 실시하라!

5. 가축전염병 근절을 위해 육식보다는 채식을 하고, 동물복지 축산제도를 전면 도입하라!

-  구제역, AI '생매장'(生埋葬) 살처분에 항의하는 피켓팅 -

1.일시: 2011.2.19일(토요일) 오후2시30분

2.장소: 2호선 대림역 4번출구

3.내용: 동물의 인형을 쓴 사람들이 동물 생매장에 항의하는 피켓팅

4.주최 및 문의안내: 한국동물보호연합 www.kaap.or.kr 02-707-3590, 016-324-64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