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 개에 집착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개식용을 금지하자고 하면, 다른 동물은 식용해도 된다는 것인가요?
이 운동은 개만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해야 할 운동일 수는 있어도, 채식인이 해야 할 운동으로 생각되지는 않습니다만...
한채연
( 2011-10-04 11:30:27 )
그러잖아도 육식금지 서명운동을 여러번 해보았지만,
관심갖는 사람도 없고 1명도 서명해주시는 분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개고양이 식용금지법 제정이라고 하면
하루에도 1,000명이상 서명해주십니다.
그 분들께 채식을 권장하는 팜플렛을 나누어주니
많은 분들이 채식에 대해서 호감을 갖게 되는 등 효과가 아주 좋더라고요...
채식에 대해 잘 모르는 일반인들에게
처음부터 육식을 금지하자고 하면 설득력이 별로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수긍하고 이해할 수 있는 것부터
단계별로 유도해서 채식을 홍보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김정근님 시간되시면 캠페인에 꼭 나오셔서 도와주세요...
김정근
( 2011-10-04 11:12:01 )
그럼, 개고양이 식용금지법이 제정되고 나면, 소돼지 식용금지법 제정 운동도 하실 계획이 있으신가요?
한채연
( 2011-10-04 15:24:28 )
가능하다면요...
그리고 김정근님이 어느 정도 채식을 하시는 지 모르지만,
저는 20년넘게 완전채식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저의 유일하고 궁극적인 목적은 육식이 없는 세상입니다..
김정근
( 2011-10-04 11:52:20 )
육식 없는 세상을 지향하는 것도 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그 세상은 법을 통해서 강제해야 이루어지리라 생각지도 않으며 그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전세계 채식인들이 법제정을 통해 육식금지를 지향하고 있다고 생각지도 않습니다.
우리나라의 식견문화를 비난해대는 외국 사람들 중에 많은 이들의 의식에는 독선과 인종차별주의가 깔려 있습니다. "개를 마구 먹어대는 한국인들 참 야만적이구나!" 예를 들어 세계제2차대전이 한창일 때 프랑스의 파리의 길거리에 개가 자취를 감췄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비난해대는 사람들은 원숭이머리고기를 먹습니다. 그리고는 우리나라에는 개고기 먹지 말라고 합니다. 독선적이지 않습니까? 어느 쪽이 야만적인 행위인지 잘 생각해 봅시다.
그런 나라 사람 중에 채식하는 사람들이 원숭이 식용금지법 제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을까요?
한채연
( 2011-10-04 12:54:47 )
여성의 권리를 이야기한다고 해서
아동을 학대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개고양이 식용문제는 육식에 대한 반성과 성찰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환경문제와 인권문제가 국경이 없듯이
동물문제를 우리나라, 외국으로 구분해서
민족주의를 자극하는 이야기는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은 논쟁을 위한 글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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